
지난 1월 설연휴 눈이 많이 내린 뒤에 나는 엄마집에 다녀갔다가 지도에서 공원을 찾아 그 근처에서 내렸다..이사한지 며칠밖에 되지않아 새로운 산책로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글 네발산책 에 썼듯이 그 산책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집으로 급히 가려다 난 엉겹결에 산을 탔는데 가파른데다 눈이 많이와서 자꾸 미끌렸다.. 난 어쩔수 없이 보는 사람이 없어 양손, 양발로 짐승마냥 네발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그래서 네발산책이다..) 그후 며칠을 부대꼈지만 산정상에서 사람들이 산책하는것이 내내 부러웠던 나는 언젠가 그 산을 꼭 뿌시리라 마음먹었다..그리고 약 2주전부터 나는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강지와 그 산을 오르고 있다.. 그일이 있고나서 처음 제대로 오른 그 산은 역시나 가팔라 오르는데 애를 먹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