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후 엄청난 두려움에 시달린후 아예 잠에 들지 못하게 되었을때는 거의 목숨의 위협을 받는 공포에 시달렸다..급성이 아닌 내게 원래부터 숨겨져 있다가 이날을 기다렸다는 듯이 온 불면증은 그렇게 21살부터 시작되었다..이젠 건강의 문제였다.. 눈이 쾡한것을 넘어서 눈밑 광대부분 피부가 밑으로 쳐저서 하나의 주름처럼 보였다.. 거기에 돈을 벌어야 했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잠을 못자니 오후에 서너시간 할수있는 알바들을 했다.. 피시방, 편의점, 은행에서 폰을 파는것, 단기알바등등... 생활고가 심해서 엄마한테 손도 벌렸고 여기저기 돈을 빌리기도 했었다.. 몸이 안좋아질수록 먹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야채위주로 국과 반찬을 해서 먹으려 했다.. 하지만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