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테 친오빠가 한명 있는데 아직 나의 블로그를 모른다. (알면 편하게 욕을 할수 없을듯 하여...) 일요일 오빠는 드라마를 보다가 불현듯 옛생각과 그리움에 뜬금 교회에 10년만에 갔다고 했다. 우연히 그교회에서 목회를 본 사촌오빠랑 재회했고 그 사실은 그 사촌오빠의 동생이 나에게 톡을해 알려 주었다. (남처럼 지내지만...) 전 같았으면 속으로 'ㅈㄹ하네~ 별짓 다하네~~ ' 했겠지만 지금은 그러면서도 그마음을 이해한다. 지난번 할머니의 빈소에서 범생이들 사촌들 사이에서 유독 별의 별 쓸데없는 얘기를 하는 오빠를 보며 속으로 '왜저래..?'하면서도 ‘그래.. 장례식장에서 누군가는 저런 '괴짜' 한명 있는것도 나쁘지 않지.’ 하며 생각했다.난 드라마를 보지 않아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