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3

나의 첫직장.. (이지만 거즘 마지막..)

2006년도 11월 3일인지 6일 인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날은 엄청 추웠었다.. 눈비가 날리고 바람도 거세었다..그곳은 기차역에서 100미터 정도 더 걸어들어가야 하는 좀 외진곳에 위치한 공장이다.. 버스를타고 기차역 근처에서 내리니  어딘지 모르고 헤메인데다 너무 추워서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갈까 했던 기억이 난다. 허름한 공장앞에 딸린 작은 사무실이었는데 그곳에 젊은 부부가 나를 맞이했다..나와 얘기한건 여자분이셨다.. 가까이서 보니 예쁘시기도 했지만 매우 고우셨다..이것저것 얘기하다 그 분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말을 내게 했었다.. 공장 특성상 오전 8시 출근에 6시 퇴근이지만 토요일도 오후 5시까지 있어야하는 곳이었다.. 나는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었으므로 일단 해보기로 약속하고 ..

과거 2025.02.24

이사후유증2- 끈적거림들, 거의 일주일의 두통

난 새로 장만한 리클라이너 의자와 테이블을 두고 매트리스 위에서 노트북 테이블을 얹어놓고 블로그를 쓴다..전기장판위 매트리스가 제일 따뜻하기 때문이다... 맞은편에 산뷰가 쥑인다... 지난 23일 저녁 이사짐 기사님께서 박스와 바구니를 갖다주셨다.. 산책후 바로 포장하기 시작했다.. 한 5년 전만해도 원룸이사 기사님 두분에 13만원 정도 한걸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기사님 한분에 18~ 20만원 이다.. 박스대여와 인건비가 높아졌다.. 전에는 박스대여를 안하고 내가 직접 김장봉투와 작은 박스들로 포장했지만 요즘은 이사박스로 꼭 포장을 해야 하나 보다.. 급히 갖다주신 이사박스는 당연히 흙투성이 였다...  닦아써야 했기에 박스는 많이 쓰고 싶지 않았다..  그전 나는 다이소에서 ..

일기 2025.02.05

편두통- (ft.구토, 심할땐 응급실로, 신경주사 후기)

오늘까지 방을 보러 세팀이 다녀갔다.. 감사하게도 그중 한분이 계약 한다고 하신다.. 중도퇴실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금방 빠진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오후 다행히 해가 있어 산택할때  따뜻했고 저녁은 남이 해주는 음식(배달)으로 배까지 채우니 기분이 좋다.오늘 아침 고맙게도 주제도 생겼다. 하지만 여전히 뇌한쪽씩 걱정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다. 걱정이 팔자다..고교졸업후 첫 알바할때 마트 아주머니가 너는 걱정이 팔자라고 했다.. 그말이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다...새벽에 깼을때 살짝 머리가 아픈느낌 이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머리가 울렁거리는것 같았다.어제 술 안마셨는데.. 앉았다 일어나니 머리가 위 아래로 울렁거리면서 속이 안좋길래 귤먹고 커피 마시고이지엔6 프로 한알 먹고 누웠다. 속이 아플까 ..

일기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