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생각하면 내 모습이 보일때가 있다.. 엄마도 내 모습에 자신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나를 못 마땅해 하시는것 같다.. 우리는 서로가 못 마땅 하다..잘 지내는 경우를 제외하곤 ‘원래 엄마랑 딸은 그래.’ 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왜 이리도 남보다 더 서로를 헤아리지 못하고 아프게 하려 드는걸까.. 마치 각성이라도 하라는듯 제일 아픈말로 상처를 주곤한다..불과 2주전만 해도 엄마는 나에게 전화해 "나는 죽어야 쓸랑갑다.. " 하며 운을 띄었다. 저 말을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나는 순간 아무대꾸 안했지만 그래도 들을때마다 적응이 안되고 가슴이 철렁내려 앉는다..또 무슨 일 일까..병원의사가 의례 하는말에 세상이 무너질듯 좌절해서는 그감정 그대로를 실어 나에게 얘기 하신다.. 나는 감정을 빼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