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인체의 장기와 연결되어 있다.'
'감정은 장기에 영향을 주고 장기도 감정에 영향을 준다.' - 황제내경 등 -
감정은 뇌 보다는 내장에서 부터 느껴지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두려움이나 불안은 뇌가 아닌 내장의 반응이다.
(인간은 동물이기 때문에..) 내장신경들은 생각의 뇌(전두엽?) 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않고 독립적으로 작동 한다.. (자율신경) 즉 무의식의 반응으로 작동하고 기억한다..
양인들은 직관적, 원초적, 본능적이므로 주위로 부터 살아남기 위한 감각이 즉각적으로 내장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두려움과 불안등의 부정적 감정은 화와 노여움에서 나오는 양인들의 본래의 정서이다. 그러나 그럼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준다..)
뇌과학이 있기전 사람자체 대한 분석으로 가장 탁월한것 같다..
그리고 내장의 반응과 그로인한 기억은 생각하는 뇌에까지 영향을 미쳐 소통으로 까지 이어질 것이다.. (말투, 언어, 행동)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람은 같은 일을 겪으면서도 즉각적이고 빠르게 반응(양인), 생각하고 천천히 반응(음인),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더 빠르게 반응(양인의 생각과정) 으로 생각할수 있겠다..
성정 : 사상의학에서 성은 1차적이고 본래 가지는 마음, 정은 2차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물
태양인 성정: 애성노정 (슬픔이 극하면 화로 나온다.)
소양인 성정: 노성애정 (화가 극하면 슬픔으로 나온다.)
태음인 성정: 희성락정 (기쁨이 극하면 즐거움으로 나온다.)
소음인 성정: 락성희정 (즐거움이 극하면 기쁨으로 나온다.)
다소 헛갈리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음인은 기쁨과 즐거움의 마음을 오래간직하고, 양인은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오래 간직한다는 것이다.. ㅠㅠ (양인 의문의 1패 같지만 나름 좋은점도 많다...)
이것이 타고난 정서이다.. 위의 네 감정은 모든 사람에게서도 느끼는 감정이지만 ‘오래간직 한다’ 라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양인이 노여움과 분노를 빠르게 느끼고 오래 간직 한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 몸이 급하게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급함은 생각을 깊이 하는데 지장을 주고 이로인해 나타나는 결과는 성공보다는 실패를 자주 경험하게 함으로써 되풀이 된다. 당연히 장기의 상태나 기억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반대로 음인은 똑같은 감각을 받아들이는데 다소 약하고 처리하는데에도 깊고 다소 여유있다. 그것은 대부분 옳은 판단으로 주변을 화해 시키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히 나쁘지 않고 즐거울 것이다.. .. 또는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일을 크게 만들지 않는 판단을 내린다.. (객관적 판단, 하지만 당연히 모두 옳진않음)
작은 자극에도 늘 힘들고 비관적일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저 묵묵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강한 감정은 지나치면 병이 된다.. 기쁨과 즐거움도 마찬가지이다..
팔상체질은.. (이것은 오래전의 기억에서 나온것입니다..)
어제 네이버에서 어떤 질문을 보았는데 사상체질과 팔상체질 구분법을 물어보는 내용 이었다.. 그래서 제가 구분하는 방법으로 그냥 써봅니다….

사상체질의 한 체질들을 음양으로 또다시 세분화 해놓은 것인것 같지만 비슷하면서도 생각과는 다른점이 많았다.. 그래도 쉽게 얘기하자만 한체질에서 좀더 양적인것을 상화형 좀더 음적인 것을 군화형 이라고 했고(또는 한성, 열성 등), 내가 한때 사람들을 보며 체질을 구별하는 습관이 있었을때 좀 헛갈렸던 부분을 상화형, 군화형으로 나누면 좀더 이해하기 쉬워졌다..(개인적인 생각이다.)
(예를들면 얼굴형과 목소리톤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어깨는 골반에 비해 넓으나(양인) 상체가 약한반면(음인) 골반은 어깨에 비해 작은데(양인) 다리가 튼실하다..(음인) )- 이런 사람을 보았을때...
사상의학과는 다르게 하나의 독립된 학문이고 사장 (폐, 간, 비(췌), 신) 뿐만 아니라 사부 (대장, 담, 위장, 방광)의 강약과 허실을 다루었다.. 그렇기에 감별하는 방법도 굉장히 다양하고 약제또한 다르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포인트가 되는 부분들만 다시 살펴볼 생각이지만 이젠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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