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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의 사상과 체질- ㄴㅍㅅ..

ㄱ~ㅎ 2025. 3. 9. 20:05

과거에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개개인의 체질적인 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뇌 과학이 없던 먼 옛날 동양에서는 ‘마음’에서 표현되는 것이 그사람의 체질 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사상체질에서는 ‘심성’이 '본성'과 같다고 보았고 심성 즉(희, 로, 애, 락) 이 내장기의 대소, 허실에 영향을 주어 크게 각각 대비되는 네  체질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희 로 애 락은 간 폐 비 신)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성리학과 의학의 장부론을 연결시켜 완전히 독자적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마에게 유학과 의학은 완전히 별개의 학문이 아니었다는 것. 유학이 곧 의학이었던 것이다.

이제마의 유학 사상은 조선사회의 주류인 형이상학적 본체론에 집중한 성리학이나 그 안티테제로 인간의 마음을 사상적 중심으로 삼았던 양명학과 달리 인간의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밝힌 새로운 유학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행을 본질적인 부분만 고찰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변화를 밝혀 현상과 본질의 표리부동한 이치를 정리하였다. 즉, 사상의학은 그의 새로운 유학사상을 정리하는 와중에 그가 새로 새운 이론을 의학에 접목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몸의 위에서부터의 장기인 '폐, 간, 비(췌장), 신' 은 유학사상의 '상, 중, 하'의 개념과 같다.. 상상, 상중, 중, 하

본성은 성악설, 성선설을 떠나 변하지 않는것(기질)이고 심성은 마음을 쓰는 태도 인것으로 보아 변화할수 있는것(성격)이다.

심성이 좋아진다는것운 몸을 바르게 하여 인간의 온전한상태에 이르는, 자신의 체질을 바로알고 그에맞는 몸관리법을 익혀 음양의 고르게 되어있는 '음양화평지인'(음양의 조화)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하는것을 보면 몸이 아플때 상극의 약이나 음식물, 환경등을 받게 된다면 더욱더 극으로 치우쳐 더욱더 몸을 상하게 할것이다.

그러므로 심성자체가 좋은쪽으로 변화 할수 있다라는 것은 음양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것같다.. 하지만 조선시대에서 심성을 본성으로 본다는 것은 체질은 조상으로부터 부모로 부터 물려 받았기에 절대적으로 변할수 없는것 이므로 좋아질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사상체질은 이제마선생님께서 태양인 이셨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태양인은 직감이 매우 뛰어나므로 느낌으로 알수가 있다.. 실제로 이제마선생께서는 신병을 앓으셨다고 하고 실제 어느 처녀환자의 체질을 알 수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갑자기 여자의 못을 벗김으로써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을 관찰하여 체질을 감별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는 것을 보면 얼마나 직감적이고 직관적인지 알수 있다..
 
사상은 이념이 아니라 말그대로 네가지의 상(체질)이며 체질은 심성에 드러나는 마음씀이나 말투(자연스러운 생각)등이 아닌 사물처럼 존재하는듯한 내몸의 현상이라고 할수 있다...
 
과거에는 체질을 구별하는법과 현상에만 관심을 두다가 이렇게 다시 보니 꽤 헛갈리는 것이 많고 어렵기도 하다..
사상의학은 사람을 꼭 네가지 체질로 분류하기 보다는 과학적 증명이 없던시절 많은 사람들을 보고 관찰했던 사람의 일관적이고 객관적인 흐름의 패턴을 깨우쳐 주는 철학같은 학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이 드라마 못봐따..

좌로부터 태음, 소음, 태양, 소양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