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방을 보러 세팀이 다녀갔다.. 감사하게도 그중 한분이 계약 한다고 하신다..
중도퇴실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금방 빠진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오후 다행히 해가 있어 산택할때 따뜻했고 저녁은 남이 해주는 음식(배달)으로 배까지 채우니 기분이 좋다.
오늘 아침 고맙게도 주제도 생겼다. 하지만 여전히 뇌한쪽씩 걱정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다.
걱정이 팔자다..
고교졸업후 첫 알바할때 마트 아주머니가 너는 걱정이 팔자라고 했다.. 그말이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다...
새벽에 깼을때 살짝 머리가 아픈느낌 이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머리가 울렁거리는것 같았다.
어제 술 안마셨는데.. 앉았다 일어나니 머리가 위 아래로 울렁거리면서 속이 안좋길래 귤먹고 커피 마시고
이지엔6 프로 한알 먹고 누웠다. 속이 아플까 걱정했지만 머리가 너무아파 대충 그렇게라도 먹었는데
머리가 싸악 개운해지며 낫질 않는거다. 그래도 통증이 덜하길래 있다가 밥을먹고 한알 더먹고 기다렸더니
가라앉길래 바로 산택을 나갔다.
몸이 점점 더 개운해 졌다.. 공원가니 해도 나와서 제법 강지 공놀이 하기엔 좋은 날씨 였다..
오늘은 아침약도 안 먹었다. 사람을 안만나니 띄엄띄엄 먹긴하지만 오늘은 진통제 때문에 먹지 않았다..
나에게 편두통이 극심할때가 몇년 있었다. 이십대후반쯤 일하고 있는데 정말 엄청난 극심한 통증이 왔다.
원래 체하면 두통부터 올정도로 두통은 자주 있는편이나 그것은 그냥 두통과 비교할수 없이 기분나쁘고 이상했다...
어느날 매우 아팠는데 내가 있던 공장이 딸린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도중 밖에서 신나? 냄새인지 페인트냄새가 코를
찌르더니 속이 울렁거려서 화장실로 뛰쳐가 구역질을 했다. 내용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때 굉장히 심상치 않다라고 생각했다.
아마 오전에 시작된 두통은 퇴근하고 자기전까지 계속 된걸로 기억난다.
어느날은 머리가 너무 아픈데 일에 지장을 줄수 없으니(나혼자근무) 점심시간에 근처에 있는 병원에가서 진통주사를 맞았다.
아마 진료할때 머리가 너무 아프다 하니 의사샘께서 주사처방을 하신것 같다. 그날은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한 삼십분쯤
지나니 오마이갓 머리가 깨끗하게 나았다. 병원에 가길 잘한것이다. 아마 내기억엔 처음에 거의 이삼주에 한번씩은 편두통이
왔었고, 그것은 그때 다이어리에 기록될만큼 자주 있었다.(나는 평소 다이어리를 잘쓰지 않았는데)
자주오니 의사쌤께서 뇌 사진을 찍어 보자고 했지만 다음에 한다고 했다.. 여러이유로..
몇년을 아플때마다 주사를 맞고 심지어 휴일에는 응급실까지 가서 맞은적도 있다. 최근에 삼년전에도 응급실가서 주사를 맞았지만
나이가 먹기 시작하면서 편두통의 증세가 약화되기도 했다.. 이젠 전날 무리했거나 술을 마셨거나 하면 한번씩 편두통이 오고 그날은
강한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 지곤 한다. 나는 왼쪽몸이 오른쪽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러는데 그래서 편두통도 왼쪽만 온다.
지랄맞은 왼쪽
지금은 21년도에 신경주사치료 했던 왼쪽목에서 어깨가는쪽이 또 뻣뻣해지며 아파온다...
신경주사 .. 말해뭐해~~~ ㅠ 맞으면서 윽 윽 소리가 절로 나오고 맞고나서 토할것 같았다..
목에 맞았는데 휠체어에 실려나왔…ㅠㅠ한시간 정도 있으니 다행히 갠즘해짐...
두번다시 맞지 않아.....
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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