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소음인의 당여

ㄱ~ㅎ 2025. 4. 17. 10:17

소양인과 완전히 반대되는 소음인은 언제나 유순하고
침착하며 강한 인내와 절제력을 가지고
 
본능보다는 이성의 판단(옳고 그름)으로 살아가는
아주 인간다운 인간 또는 지금 이시대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인간상의 표본이라고 나는 감히 생각한다..
 
소음인은 일에있어 감정을  배제하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도 공과 사를 구분하여 매사 완벽성을 추구 하지만

그렇기에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자존감이
강하고 본인위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여기에서 오는 문제점들 또한 많은것도 사실이다.
 
만약 소음인이 어떤 사람과 시비가 있는데 자신보다
상대가 강하다고 생각되면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고

(태양, 소양인과 대비)
 
조용히 물러났다가 기회를 엿보아 반드시 측면으로
보복을 하기도 한다..
 
적은 무리의 사람을 모으고 꼼꼼히 관리하는 재간이
있고 한번 무리가 지어지면 그 속에서 보호 받으려고 하기에 당여라고 할수 있다.. 
 
나의 고딩 동창이자 내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친구2 (앞글)와 다른 고딩동창에 관한 이야기 이다..
 
다른동창의 이름을 가명 소라 라고 하겠다..
 
내가 보는 소라또한 음인(체구가 커서 태음인인지 소음인인지 구분하기 힘듦) 으로서 조용하고 내성적
이지만 썩 친한 친구는 없는듯 보였다..
 
가끔 보면 옆에 같이 있는 친구가 자주 바뀌어 있고
자기 기준에 친구를 사귐에도 너무 수준이 떨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친구였다..   
 
소라는 잘 튀지 않아서 그 친구와 가까워 질때까지는 전혀 그 친구를 몰랐었다..
 
그러던 나는 소라와 짝꿍이 되는 계기로 그 친구와
잠시 친하게 지내게 된 계기가 있었다..
 
소라또한 내게 관심이 없다가 짝꿍이 된계기로 나와
잠시 다니게 되었는데 유순하고 착하며 잘 웃는 매력이 있었다. 
 
나는 소라라는 친구와 깊은 얘기를 나누긴 어려워도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지내기엔 알맞다고 생각됐었다..
 
하지만 그당시 내가느낀 소라에게는 인간관계에서
단점 하나가 보였는데 새로운 친구가 생기면
 
기존에 가깝게 지내던 친구를 모른척 한다는 것이다..
 
나와 소라가 같이 다니는걸 본  친구2가 어느날 내게 다가와 말했다..
 
소라는 의리가 없다..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한다는 식의 이야기로 나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나는 당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나도 당시 소라와 크게 친해질 마음이 없었기에 소라의 그런 행동들이 나에게는 별일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저 친구가 별로 없던 내게 소라는 그냥 조용히
다가와준 친구일 뿐이다..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사귀어 나를 모른척 한다면
나도 모른척 하면 그만이다.. 
 
소라가 나를 필요시에만 찾는다 하여도
나는 기분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소라는 역시나 다른 친구를 사귀게 되어 이제는 나랑 자연스럽게 멀어져 갔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어느날 소라가 나를 찾아오더니 어이없다는듯 하소연을 했다..
 
친구2를 도서관에서 만났는데 자기를 갑자기 이렇게 자렇게 무시한다라는 것이다..
 
평소 친구2가 소라를 싫어 했지만 절대 그럴 친구는
아닌데 말이다..
 
알고보니 친구2와 그당시 잘 지내던 다른친구 둘도
같이 있었다.. 
 
소라의 말에 따르면 평소 싫은티를 안내던 친구2가
다른친구들을 등에업고 자신에게 싫은티를 팍팍
냈다고 했다.
 
그에 소라는 화가 나기 보다는 어이없고 그 행동을
되게 유치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았다..
 
나는 평소에는 아무말도 안했으면서 외진곳에서 자기편이 있다고 마음에 안들던 상대를 공격하는것이
유치하다 못해 약간 비겁해 보이기 까지 했다...
 
당시 나는 친구2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일은 소음인의 당여를 보여준 예시가 아닌가 싶다..
 
물론 어릴때라 그럴수도 있지만 소음인에게 어떤 편협함이 있을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준 일이기도 했다..
 
끝….


어색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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