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창문에 눈이 소복이 쌓였다.. 강지가 창문을 한번보고는 눈이 날라다니는 방향대로 고개를 움직인다..원래는 아점을 먹고 강지와 산책을 나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강지가 자길래 나도입으론 "나가자~ " 하며 누워있는 강지발아래 누웠다... 잠시 잠들뇌 에 빠졌다.. 근데 무슨이유에선지 깼다.. 잠들뇌가 행복해서 나는 계속 누워있고 싶었다... 잡생각이 많아 머리가 무거웠다.. 그렇게 있다보니 어느새 밖에는 눈발이 세차게 날리고 있다... 경기도에서 전남으로 도망치듯 이사 오면서 모든 고통을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엄마는 괴로움에 몸부림 쳤었다...나는 학교라도 갔지만 엄마는 당분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는 오로지 내 감정에 취해 엄마를 헤아리지 못했고 엄마 또한 자신의 괴로움으로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