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통증이 나아지신 엄마에게 어제 전화가 왔다.. "4일 xx (강지)델꼬 오지말고 와서 엄마 퇴원 시켜랴...." ??그럼 집에서 안자고 가도 괜찮단 말인가..긴급돌봄서비스도 괜찮다고 거부하셨는데 진짜 괜찮은가...?엄마에게 안자고 가도 괜찮냐고 물어보려다 자기말만 하고 끊는 엄마의 전화습관덕에 더 물어보지 못했다.. 오늘 아침일찍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연락하면 와서 퇴원시켜라.." 어제보다 더 나아진 목소리에 "엄마 나 안자고 가도 괜찮아?" 하고 물어보았다.. 엄마는 조금 망설이다가 특정 단어에 힘을 주시며 말했다.."개에 미쳐갖고 있는데 개 두고 오면 어떻게 자고 갈래~ 한 며칠 있었으면 좋겠고만 개에 미쳐갖고..." (이하생략)아침부터 참 고막의 마음이 아파왔다.. 엄마는 자신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