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좀 꾸물하고 추워서 블라인드를 다 내렸더니 저녁같은 오전겸 오후 느낌이다. 최근 바꾼매트리스 위에서 (싱글100 에서 이케아슈퍼싱글120센티) 강지와 함께 작은 노트북테이블을 올려놓고 블로그를 보니 따뜻하니 꽤 갠즘한 느낌이다.20센티의 힘이 대단하다고 매일 느낀다. 꽤 넓다. 이사때문이기도 했고 모든것이 다 필요없다고 생각한후로 쇼파포함 집에있는 물건들을 중고거래하거나 버릴때 반드시 다시 구매해야 겠다고 생각한게 바로 넓은 침대다. 강지와 함께 제일 오래 있는곳이 바로 침대다. 나혼자면 싱글도 충분하지만 강지와 거의 1년 6개월 생활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눈치싸움을 하며 강지에게 내 잘곳의 대부분을 양보하고 나는 벽에 붙어잔다. 아주 애기때부터 함께 잤는데 어느날은 일어났는데 안보인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