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집에서 손시럽게 춥더니 오늘은 바람도 안불고 해도 쨍한 참 기분좋은 목요일 오전이다.산책하는게 제일 큰 하루일과인 나는 좋은 날씨가 이리도 감사한일 이라는것을 느꼈다.보약같은 날씨... 새벽 일찌감치 잠깨서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잠깐 잠이들고 아침에 밍기적 대다가 이제 옥상올라가려고 하던차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가서 17날 온다~ 그렇게 알고 있어라." 말속엔 설레임이 묻어있다.. 엄마는 일흔인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시고 나름 긴시간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신다.친구분께 작은케리어도 빌리시고 만반의 준비를 하신것 같다. 여행경비는 큰이모가 대셨다.엄마의 사촌들내외가 가는 여행에 큰이모와 엄마가 같이 가시는 거다. 강지와 산책하며 만나는 분들과 꽤 친분이 생겼다. 다행히 강지들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