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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자기애성 인격장애'

ㄱ~ㅎ 2025. 5. 13. 10:31

자기애성 인격장애

 
이름처럼 자기자신 (자아, 즉 내면) 을

사랑하는 것일까.?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애성'인 사람들과

'성격장애 B군‘ 들은 자기내면(자아) 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므로 자신을 잘 모르며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없다.
 
그렇다면 자기애성 사람들은 자기의 무엇을

사랑하는 것일까..? 
 
바로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의 겉모습과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나의 능력을 사랑하는 것이다.
 
어원 그리스신화의 '나르키소스' 가 우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반했다는 이야기에서 보듯이
 
나르키소스가 사랑한것은

나 본질이 아닌 우물에 비춰진 나의 모습이다.. 
 
우물에 비춰진 나의 모습처럼 다른 사람도 그 우물속에

비춰진 모습으로 나를 본다고 생각할것이다.
 
우물에 비춰진 모습은 당연히 완전하지 않다.

돌을 던지면 형체는 쉽게 깨진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모습도 그렇다. 진짜가 아니다.
 
B군성격장애의 특성들중 제일 문제가 되는것이

이것처럼
 
나 자신이 쉽게 깨지는 형체가 되기 때문에

자아상이 매우 불완전하다.
 
자아가 뚜렷해야 자존감도 뚜렷하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는 쉽게 깨지는 자존감을

치켜세우려 억지스런 집착을 가진다. 
 
이들은 자존감이 낮다기 보다는 자존감이 널뛰기

하듯 극과 극을 오간다.
 
만약 좋을때는 정말 세상이 다 내것이며 하늘을

찌르다가
 
아주 사소한걸로 자존감에 스크레치가 난다면

갑자기 어마어마한 절망감으로 기분이 망가져 버린다.
 
‘실제 이들은 매력적인 외모와 능력을 가졌을 것이다.’
 

자아도취: 오옹~? 나 굉장히 멋지네~~


하지만 당연히 최고는 아니다.
 
무조건 상대방과 비교해 능력이 돋보인다고 생각되면

자존감은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솟구친다.
 
하지만 그만큼 열등감과 무력감도 크다.
 
또 이들의 가장큰 문제는 자신의 자존감을 위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끊임없이 괴롭힌다는 것이다.
 
주위사람을 평가절하하여 무기력하게 만들어 자신을

치켜세우는 방식으로 마치 허기짐을 채우려 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죄로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폄하하며 잔인하거나 무관심 하다.
 
또 마음에 맞는 친구를 깊이 사귀는 것에 관심이 없고,

남들이 보기에 멋진 사람들과 어울리려 노력한다.
 
선택에 있어서도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사람이
같이
 
도움될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의 선택을 찾는 반면에

자기애성 성격사람들은 오로지 자신이 잘나

보이는 것에
 
무조건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들의 진짜 모습은 진정한 자존감, 건강한 자기애,

강건한 자아정체성이 조금도 없는 상태이다.
 
이들의 논리는 물결타듯 스펙트럼적이 아니라

흑과 백이다.
 
이들에게 사람은 오로지 승자나 패자 뿐이다.
 
유전이 제일크며, 환경이 다음이다.

이는 당연히 자기애적 인격인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도 자기애적 성격이 된다.
 
이또한 성장기때나 젊을때 가장 심하다가 나이를

먹게 되면 조금씩 나아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