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개개인의 체질적인 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래서 뇌 과학이 없던 먼 옛날 동양에서는 ‘마음’에서 표현되는 것이 그사람의 체질 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사상체질에서는 ‘심성’이 '본성'과 같다고 보았고 심성 즉(희, 로, 애, 락) 이 내장기의 대소, 허실에 영향을 주어 크게 각각 대비되는 네 체질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희 로 애 락은 간 폐 비 신) 이제마의 유학 사상은 조선사회의 주류인 형이상학적 본체론에 집중한 성리학이나 그 안티테제로 인간의 마음을 사상적 중심으로 삼았던 양명학과 달리 인간의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밝힌 새로운 유학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행을 본질적인 부분만 고찰한 것이 아니라, 그것의 변화를 밝혀 현상과 본질의 표리부동한 이치를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