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이사온집에서 도보로 거의 7분거리에 병원이 있었다.. 3/2일 까지 약이 다 떨어져서 3일에는 가야했는데 임시공휴일 병원이 쉬지 않아 마침맞게 갈수있었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먹고있었던 약 처방전을 들고 갔다..나는 06년부터 거의 열손가락 안에 꼽히도록 거의 전국의 신경정신과의원을 다녀봤지만 모든시스템은 거의 비슷하다.. 앞글 '내가 신경정신과에서 자세히 면담을 안하는 이유' 에도 썼지만 의사 한명이 수많은 사람들을 진료하려면 자세한 상담은 당연히 할수 없고 현재의 내 감정상태나 약 한달정도의 기분정도를 살피어 그에 맞게 약을 처방해 주신다.. 나는 초창기에 병원은 그냥 약을 받으러 가는곳이구나 라고 결론짓고 내게 특별한 변화가 없는한 나는 내 상태를 길게 말하거나 어떤 상담을 하려 하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