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어컨 설치
며칠전 처음으로 집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항상 에어컨이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집에 살았었고,
몇년전 까지만 해도 그 필요성을 잘 못느끼다가
강아지를 키우면서 부터는 이제 한여름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중요한 필수가전이 되었다.
나는 배송 설치비 까지 다해서 약 50만원 정도에
'캐리어 클라윈드 인버터 에어컨' 6평형 으로 골랐다.
실외기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추가금이 발생할것을
염려해 실외기는 어쩔수 없이 베란다에 두기로 한다.
설치하는 날 기사님 두분이 오셔서 미관상의 이유로
실외기 외부설치 할 것을 권유하셨다.
설치비는 12만원...
나는 보이는 것은 상관없으니 베란다에 설치해
달라고 했다.
그렇게 설치하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한분이
에어컨 작업을
하시면 나머지 한분은 붙일 벽을 세팅하시고 나머지 실외기 작업을 하셨다.
원룸에 가면 벽걸이 에어컨 옆에 못생긴 줄 하나가
길게 나와있는데
그 줄이 실은 꽤 긴거였다.
기본 5미터..
그냥 리모컨으로 켜기만 하면 찬바람이
쓩~ 하고 나오는걸로만 알았지
이렇게 직접 설치하는 것을 보니 에어컨이라는
신문물에 갑자기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신기하다~
실외기도 생각보다 아담했고 기사님들의 꼼꼼한
설치덕에 드뎌 나에게도
에어컨이라는 작지만 큰 가전이 하나더 생겼다.
매해 여름 잘 부탁해 ~
우리 오래 오래 잘 지내 보자. ^^
2. 미정당 컵 어묵 떡볶이
어제 저녁산책중 갑자기 군것질 생각이 간절했다.
'라면에 시원한 맥주한캔 마시고 싶다..'
맥주 안주로 생라면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과자처럼
먹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편의점에서 미정당 컵 떡볶이를 샀다.
편의점 떡볶이는 지금까지 실패했지만
미정당 이라는 브랜드와
떡보다 어묵이라는 점에 끌려 집어왔다.
가격은 3,500원
떡은 좋아하는 크기의 작은사이즈, 어묵은 작지만 두툼하게 5개가 들어있다.
하지만 매운단계가 3단계..
매운단계를 못보고 샀다.
편의점 떡볶이는 덜 맵다라는 기대감을 안고
떡넣고 양념과
어묵을 넣고 전자렌지로 3분30초 돌리니 뚝딱!
먹어보니 취향저격. 오 맛있네~
국물에서 좋아하는 해산물 향이 났다.
그러나 신나게 떡도, 어묵도, 국물도 맛있었지만
나는 잘 먹지 못했다.
너무 매웠기 때문이다.
맵찔이 까진 아니지만 매운것을 잘 못먹....
여튼 미정당 컵 떡볶이 성공!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이발, 이발기 (141) | 2025.07.14 |
---|---|
오늘의 집 잘산템 정리 (134) | 2025.07.11 |
한경희 미니 건조기 (113) | 2025.06.21 |
세수할땐 실리콘 브러시 하나로 (욕실템 줄여줌) (214) | 2025.06.14 |
규조토 세라믹 모듈형 발매트 (다소 아쉬운) 후기- 오늘의 집 (194) | 2025.06.08 |